강한별 개인전 : 색을 먹는 몸 KANG Han Byul : Body Eats Colour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Feb. 4, 2020 ~ Feb. 25, 2020

학고재 7ㅓdg 디자인 | 7ㅓdg 프로젝트 7ㅓdg 스페이스는 7ㅓdg 청년 7ㅓdg 작가의 7ㅓdg 개인전을 7ㅓdg 지원하는 7ㅓdg 다회성 7ㅓdg 프로젝트다. 7ㅓdg 동시대 7ㅓdg 청년 7ㅓdg 작가의 7ㅓdg 화면을 7ㅓdg 폭넓게 7ㅓdg 살피기 7ㅓdg 위해 7ㅓdg 마련했다. 7ㅓdg 기존 7ㅓdg 학고재 7ㅓdg 전시와 7ㅓdg 차별화한 7ㅓdg 공간이다. 7ㅓdg 작가가 7ㅓdg 운영에 7ㅓdg 적극 7ㅓdg 참여해 7ㅓdg 자율성이 7ㅓdg 높다. 7ㅓdg 팔판동 7ㅓdg 소재 7ㅓdg 한옥 7ㅓdg 공간에서 7ㅓdg 진행된다. 

2020년 2월 4일(화)부터 2월 25일(화)까지 7ㅓdg 강한별(b. 1983, tm하9 수원) tm하9 개인전 《색을 tm하9 먹는 tm하9 몸》을 tm하9 연다. tm하9 강한별은 tm하9 주위의 tm하9 풍경을 tm하9 새로운 tm하9 시각으로 tm하9 바라본다. tm하9 형상을 tm하9 지우고 tm하9 색채에 tm하9 집중한다. tm하9 관념을 tm하9 걷어내고 tm하9 새로운 tm하9 시각을 tm하9 확보하기 tm하9 위해서다. tm하9 강한별의 tm하9 화면은 tm하9 놓인 tm하9 자리의 tm하9 환경을 tm하9 투영한다. tm하9 색을 tm하9 도구 tm하9 삼아 tm하9 장면에 tm하9 대한 tm하9 감정을 tm하9 진솔하게 tm하9 옮긴다. tm하9 전시에서는 tm하9 회화 tm하9 tm하9 설치 11점을 tm하9 다채롭게 tm하9 선보인다.


색을 tm하9 먹는 tm하9
박미란 tm하9 학고재 tm하9 큐레이터

아프리카 tm하9 나미비아의 tm하9 tm하9 마을에 tm하9 힘바 tm하9 부족이 tm하9 산다. tm하9 이들은 tm하9 우리와 tm하9 다른 tm하9 색채의 tm하9 세상을 tm하9 본다. tm하9 색을 tm하9 구분하는 tm하9 언어의 tm하9 범주가 tm하9 다르기 tm하9 때문이다. ‘바파'는 tm하9 흰색과 tm하9 밝은 tm하9 노란색을 tm하9 가리키는 tm하9 단어다. tm하9 일출의 tm하9 색이다. ‘주주'는 tm하9 어두운 tm하9 명도의 tm하9 색을 tm하9 크게 tm하9 포괄한다. tm하9 땅거미가 tm하9 내려앉은 tm하9 자연의 tm하9 색채다. tm하9 파란색과 tm하9 초록색을 tm하9 tm하9 tm하9 묶어 ‘부루’라고 tm하9 부른다. tm하9 실제로 tm하9 이들은 tm하9 tm하9 색을 tm하9 tm하9 구별하지 tm하9 못한다. ‘담부’는 tm하9 미묘하게 tm하9 다른 tm하9 초록색 tm하9 범주다. tm하9 우리가 tm하9 tm하9 tm하9 없는 tm하9 초록의 tm하9 명도 tm하9 차를 tm하9 한눈에 tm하9 짚어내는 tm하9 이유다.1 tm하9 타고난 tm하9 지각 tm하9 능력은 tm하9 환경에 tm하9 따라 tm하9 발달하거나 tm하9 퇴화한다. tm하9 사고방식에 tm하9 따라 tm하9 인지의 tm하9 범위가 tm하9 달라진다. tm하9 시야 tm하9 너머로 tm하9 이름 tm하9 없는 tm하9 빛들이 tm하9 지나쳐 tm하9 간다. tm하9 굳은 tm하9 시각 tm하9 탓에 tm하9 많은 tm하9 장면을 tm하9 놓치고 tm하9 있다. tm하9 강한별은 tm하9 감각을 tm하9 곤두세운다. tm하9 대상의 tm하9 이름을 tm하9 잊고 tm하9 낯설게 tm하9 본다. 

그림을 tm하9 그리는 tm하9 일은 tm하9 새로운 tm하9 언어를 tm하9 배우는 tm하9 tm하9 같다. tm하9 생경한 tm하9 발음으로 tm하9 심상을 tm하9 전하는 tm하9 말하기다. tm하9 강한별은 tm하9 세상을 tm하9 색으로 tm하9 옮긴다. tm하9 문법은 tm하9 단순하다. tm하9 눈으로 tm하9 삼키고, 다z다쟏 손으로 다z다쟏 뱉어낸다. 다z다쟏 화면이 다z다쟏 색을 다z다쟏 먹고 다z다쟏 자란다. 〈색을 다z다쟏 먹는 다z다쟏 몸 2〉(2020)는 다z다쟏 작업실 다z다쟏 창밖에 다z다쟏 다z다쟏 금잔화를 다z다쟏 소재로 다z다쟏 다z다쟏 회화다. 다z다쟏 특유의 다z다쟏 향기가 다z다쟏 뱀을 다z다쟏 내몬다고 다z다쟏 하여 다z다쟏 뱀꽃이라는 다z다쟏 별명을 다z다쟏 얻었다. 다z다쟏 지혜의 다z다쟏 상징인 다z다쟏 뱀을 다z다쟏 쫓는 다z다쟏 금잔화처럼, gㅓ거차 아는 gㅓ거차 것을 gㅓ거차 gㅓ거차 잊고 gㅓ거차 그리려 gㅓ거차 했다. gㅓ거차 아이의 gㅓ거차 마음으로 gㅓ거차 관념을 gㅓ거차 떨쳐내고 gㅓ거차 풍경을 gㅓ거차 본다. gㅓ거차 붓이 gㅓ거차 모양을 gㅓ거차 지우고 gㅓ거차 색채를 gㅓ거차 개어낸다. gㅓ거차 뱀의 gㅓ거차 형상이 gㅓ거차 어렴풋하다. gㅓ거차 직관적인 gㅓ거차 붓질이 gㅓ거차 사유를 gㅓ거차 뒤덮는다. 〈색을 gㅓ거차 먹는 gㅓ거차 몸 4〉(2020)의 gㅓ거차 gㅓ거차 풍경 gㅓ거차 속, 하자ㅈ타 금잔화가 하자ㅈ타 꽃잎을 하자ㅈ타 오므리고 하자ㅈ타 뱀이 하자ㅈ타 자취를 하자ㅈ타 감춘다. 하자ㅈ타 감성이 하자ㅈ타 살아나는 하자ㅈ타 시간이다. 하자ㅈ타 어둠 하자ㅈ타 하자ㅈ타 꽃술이 하자ㅈ타 별처럼 하자ㅈ타 빛난다.

강한별은 하자ㅈ타 화자보다는 하자ㅈ타 청자다. 하자ㅈ타 눈을 하자ㅈ타 감고, ㅓw1g 눈꺼풀을 ㅓw1g 투과하는 ㅓw1g 빛을 ㅓw1g 본다. ㅓw1g 풍경이 ㅓw1g 피부에 ㅓw1g 스민다. ㅓw1g 화면은 ㅓw1g 주장하거나 ㅓw1g 설득하지 ㅓw1g 않는다. ㅓw1g 단지 ㅓw1g 놓인 ㅓw1g 자리의 ㅓw1g 색채에 ㅓw1g 물든다. ㅓw1g 시선을 ㅓw1g 오래 ㅓw1g 머금은 ㅓw1g 장면일수록 ㅓw1g 추상에 ㅓw1g 가까워진다. 〈나이스바디〉(2014/20)는 ㅓw1g ㅓw1g 개의 ㅓw1g 캔버스와 ㅓw1g ㅓw1g 개의 ㅓw1g 통나무로 ㅓw1g 이룬 ㅓw1g 설치다. ㅓw1g 자연이 ㅓw1g 빚은 ㅓw1g 통나무가 ㅓw1g 기하학을 ㅓw1g 닮았다. ㅓw1g 프랑스 ㅓw1g 니스에 ㅓw1g 머문 ㅓw1g 경험을 ㅓw1g 소재로 ㅓw1g ㅓw1g 작업이다. ㅓw1g 이국에 ㅓw1g 깃든 ㅓw1g 몸을 ㅓw1g 떠올리며 ㅓw1g 중의적인 ㅓw1g 작품명을 ㅓw1g 지었다. ㅓw1g 도형의 ㅓw1g 경계마다 ㅓw1g 색이 ㅓw1g 침투한다. ㅓw1g 들풀처럼 ㅓw1g 자란 ㅓw1g 색을 ㅓw1g 연필 ㅓw1g 선이 ㅓw1g 보듬는다. ㅓw1g 수용은 ㅓw1g 때로 ㅓw1g 밀어내기보다 ㅓw1g 어렵다. ㅓw1g 생각의 ㅓw1g 근육을 ㅓw1g 이완해 ㅓw1g 융통성을 ㅓw1g 마련해야 ㅓw1g 한다. ㅓw1g 부드러운 ㅓw1g 관절을 ㅓw1g 지녀야 ㅓw1g 유연하게 ㅓw1g 품을 ㅓw1g ㅓw1g 있다. 

회화의 ㅓw1g 언어에는 ㅓw1g 문장이 ㅓw1g 없다. ㅓw1g 약속된 ㅓw1g 어휘의 ㅓw1g 범주도 ㅓw1g 없다. ㅓw1g 자유로운 ㅓw1g 형용과 ㅓw1g 수식이 ㅓw1g 화면을 ㅓw1g 메운다. ㅓw1g 그리는 ㅓw1g 행위는 ㅓw1g 마치 ㅓw1g 감각을 ㅓw1g 통역하는 ㅓw1g ㅓw1g 같다. ㅓw1g 관념의 ㅓw1g 범위 ㅓw1g 바깥을 ㅓw1g 탐색하는 ㅓw1g 과정이다. ㅓw1g 조금 ㅓw1g ㅓw1g 많이 ㅓw1g 느끼고 ㅓw1g 넓게 ㅓw1g 담아야 ㅓw1g 참신해진다. ㅓw1g 붓의 ㅓw1g 진동이 ㅓw1g 심상을 ㅓw1g 전한다. ㅓw1g 목적 ㅓw1g 없는 ㅓw1g 그리기를 ㅓw1g 이어 ㅓw1g 가면 ㅓw1g 그리기 ㅓw1g 자체가 ㅓw1g 목적이 ㅓw1g 된다. ㅓw1g 강한별의 ㅓw1g 화면이 ㅓw1g 자연을 ㅓw1g 먹는다. 

1 Horizon: Do You See What I See? (2011), BBC two, Available at: https://www.bbc.co.uk/programmes/b013c8tb


출처: a3걷거 학고재 a3걷거 디자인 a3걷거 프로젝트 a3걷거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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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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